'시기 앞당겼다' 염경엽 LG 감독, 화력↑.. 문보경 새 4번 타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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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이 당분간 4번 타자의 중책을 맡는다.
염경엽 LG 감독은 "예전부터 문보경을 4번 타자로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년 시즌부터 4번 타자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그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타순의 중심인 4번 타자를 기존 오스틴에서 문보경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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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예전부터 문보경을 4번 타자로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년 시즌부터 4번 타자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그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당분간은 1번 홍창기, 2번 문성주,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의 타순으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 타율(0.279) 1위를 기록했던 LG는 올 시즌 4위(0.281)로 처졌다.
절대적인 성적은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가 타고투저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쉽다.
특히 최근 타격 성적이 좋지 않다. LG는 지난 달 20일 이후 치른 13경기에서 팀 타율 0.244를 기록해 10개 구단 중 8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LG보다 팀 타율이 낮은 팀은 NC 다이노스(0.235), 삼성 라이온즈(0.211)뿐이다.
염경엽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타순의 중심인 4번 타자를 기존 오스틴에서 문보경으로 교체했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 문성주의 출루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순"이라며 "문보경은 4번 타자로 활동하면서 장타력 측면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수 박동원은 5번, 외야수 김현수는 6번에 배치됐고, 구본혁과 박해민, 신민재가 7, 8, 9번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빠져있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11일에 복귀한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 뒤 내일 1군에 합류할 것"이라며 "오지환은 일단 하위 타순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지환은 5월 30일 오른쪽 손목 신전건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회복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한 달 넘게 전력에서 빠져있던 오지환은 몸 상태를 회복한 뒤 지난 4일부터 실전 경기를 치렀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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