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광주서 민주당 지지율↑…조국혁신당·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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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이후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6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51.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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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51.1% 제1당 '텃밭 수성'
조국혁신당 20.2%·국민의힘 6.3% 순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22대 총선 이후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6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5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20.2%, 국민의힘 6.3%, 진보당 4.2%, 개혁신당 3.3%, 새로운미래 2.8% 순이다. 기타정당 1.3%, 없음 8.8%, 잘모름 1.9%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동구(55.3%)에서, 연령대별로는 60대(58.3%)·70세 이상(56.1%)·40대(55.9%)에서 전체 대비 많았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서구(23.6%), 50대(25.4%)·60대(24.6%)에서 높았다.
2개월 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여론조사(리얼미터, 조사일시 2024년 5월10~11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와 비교하면 오차범위 내 변동이 있었다.
2개월 전에는 민주당이 47.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조국혁신당 20.7%, 국민의힘 7.5%, 개혁신당 5.9%, 진보당 4.0%, 새로운미래 2.8% 순이다. 기타정당 2.0%, 없음 7.5%, 잘모름 2.1%다.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과 대조하면 민주당이 전통적 지지기반인 '텃밭'을 탈환했고,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광주지역 22대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은 조국혁신당이 47.7%, 더불어민주연합이 36.3%로 조국혁신당이 11.4%포인트 앞섰다.
조국혁신당이 총선에서는 정권심판과 검찰개혁 구호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총선 이후 민주당이 정국 주도권을 쥐면서 정당지지도가 역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례대표 정당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이 없는 조국혁신당이 광주에서 별다른 이슈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관심도가 떨어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해 광주시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1만2721명과 통화를 시도해 이 중 803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6.3%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4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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