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대표될 경우 국민의힘은 분명히 쪼개질 것"

허환주 기자 2024. 7.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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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은 분명히 쪼개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동훈 후보의 당선으로 보수의 궤멸 현상이 초래되고 그 위에서 새롭게 보수가 진용을 갖추어 역시 큰 변화를 겪게 될 야권과 2027년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루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한국의 정치가 지금 너무나 극단적 투쟁 일변도로 나아가고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엄청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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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은 분명히 쪼개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는 지금 여러 현상을 보아도 분명하듯이 갈등해소능력이 대단히 미약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몇 가지의 가능성을 들 수 있다"며 "그중에 하나는, 윤상현 후보가 말하는 윤 대통령의 탈당도 들 수 있다. 이런 경우에도 한 후보는 아마 그 휘하의 진중권, 김경률, 함운경 등과 함께 거대 정당이라는 플랫폼을 획득한 것으로 만족할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정권쟁취에 나서 보수 + 진보의 기치를 내걸고 충분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한동훈에 반대하는 세력이 분당할 가능성도 대단히 높을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하여 '보수의 대란'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동훈 후보의 당선으로 보수의 궤멸 현상이 초래되고 그 위에서 새롭게 보수가 진용을 갖추어 역시 큰 변화를 겪게 될 야권과 2027년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루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한국의 정치가 지금 너무나 극단적 투쟁 일변도로 나아가고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엄청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인데, 몇몇 정치인들이 마치 자신들이 나라를 이끌어가니 국민은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는 오만불손한 자세로 ‘천박한 정치’ ‘쌍놈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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