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속 상승 마감···S&P·나스닥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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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56.93포인트) 오른 563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218.16포인트) 오른 1만8647.4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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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09%·S&P500 1.02%·나스닥 1.18%↑
[더팩트|이중삼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429.39포인트) 오른 3만9721.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56.93포인트) 오른 563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8%(218.16포인트) 오른 1만8647.45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 5600대를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찍었다.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을 보면 필수소비재 0.45%, 임의소비재 0.65%, 금융 0.42%, 에너지 0.72%, 헬스케어 0.98%, 원자재 1.34%, 산업 0.9%, 부동산 0.73%, 기술 1.63%, 유틸리티 0.9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69%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금융긴축에 매파적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물가상승률이 Fed 목표치 2%로 하락하기 전이라도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점차 완화할 것이다"며 "아마도 2%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본다. 이는 우리가 바라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기술주는 이날 증시를 이끌었다. 엔디비아는 2.69%,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1%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도 11거래일 연속 올랐다. AMD는 유럽 최대 민간 인공지능(AI) 랩 '실로AI'를 인수해 AI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87% 급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늘(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11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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