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높은 자본비율로 주주환원 확대 전망…목표가↑-NH

이용성 2024. 7. 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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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높은 자본비율로 주주환원까지 이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실적 불확실성은 있지만, 이익이 대폭 조정되는 게 아니라면 시장이 기대하는 주주환원 이행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주주환원율 38.9%를 가정한 보통주 주주환원 수익률은 5.2%이며, 향후 만약 감익이 나타나더라도 주주환원율 상향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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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높은 자본비율로 주주환원까지 이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1만원에서 44만7000원으로 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7만8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2분기 지배 순이익은 54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실 차는 손해액, 사업비 모두 양의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일반, 자동차는 다소 부진했다. 투자손익은 이자이익, 평가이익 모두 양호하며, 보장성 신계약은 월납 497억원으로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률의 할인 요소 배제 이슈에서 최근 소멸계약 회계처리논란까지 IFRS17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삼성화재처럼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풍부한 보험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부여 가능하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중장기 자본정책 검토안에서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율 50%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 연구원은 “실적 불확실성은 있지만, 이익이 대폭 조정되는 게 아니라면 시장이 기대하는 주주환원 이행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주주환원율 38.9%를 가정한 보통주 주주환원 수익률은 5.2%이며, 향후 만약 감익이 나타나더라도 주주환원율 상향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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