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워싱턴서 기시다와 회담…나토 첫날 연쇄회담
[앵커]
워싱턴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와 한일 회담을 가졌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릴레이 회담도 가졌는데요.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워싱턴DC에 나와 있습니다.
나토 회의에 3년 연속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일본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안보 협력'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과도 릴레이 양자 회담을 가졌는데요.
공통적으로,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북러가 협력을 강화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연대를 통한 단호한 대처를 재확인했습니다.
첫 회담 상대는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였는데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공급망 교란 같은 글로벌 현안에 있어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의 고위급 교류를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확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자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스웨덴, 체코, 핀란드 정상과도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일정 첫날, 나토 회원국의 공동 입장이 담긴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도 발표됐는데요.
북한과 이란은 직접적으로 군사를 지원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채질했다며,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리고 나토와 우리나라가 포함된 IP4 국가 간 실질 협력을 증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윤 대통령의 나토 둘째 날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기자]
네, 워싱턴 일정 이튿날에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합니다.
또한 인도-태평양 IP4 파트너국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소다자 회담도 진행합니다.
이어서 32개국 나토 동맹국,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그리고 EU가 참석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와 싱크탱크들이 공동 주최하는 '퍼블릭 포럼'을 찾는데, 인도-태평양 세션 때 350여 명의 청중들 앞에서 연설도 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D.C.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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