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마지막 도전…내겐 한국 축구밖에 없다"

백길현 2024. 7. 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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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홍명보 울산 HD감독이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표팀 사령탑 수락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광주FC와의 K리그1 경기를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장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그간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하다 말을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2014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실패를 겪은 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그는 현재 K리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내가 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에겐 대한민국축구밖에 없다"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백길현 기자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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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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