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들…한진선·이가영·윤이나·최예림·임희정·방신실 등

하유선 기자 2024. 7. 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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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17번째 대회이자 상반기 마지막 시합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1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에서 펼쳐진다.

임희정: 임희정은 2019년과 2021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역대 챔피언이다(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주춤했던 임희정은 최근 다시 샷감을 회복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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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이가영, 김재희, 노승희, 윤이나, 전예성, 정윤지, 방신실, 최예림, 유현조 프로들이 출전하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17번째 대회이자 상반기 마지막 시합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1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에서 펼쳐진다. 



 



2009년 대회 창설 때부터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68야드)에서 진행됐으며,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국내 골프장 중 가장 높은 1,136m 고지에 위치해 있어 백두대간의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다.



코스레코드는 2018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 때 배선우가 작성한 8언더파 64타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선 초대 챔피언 서희경(39)을 시작으로 유소연(34), 안신애(34), 장하나(32), 이정은6(28), 배선우(30), 임희정(24) 등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이 전년 대비 2억원 증액되면서 우승상금도 지난해 1억4,4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추천선수 2명을 포함한 총 12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정상을 향해 뛴다.



 



한진선: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27)이 단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가영: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1년 9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이가영(25)은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한다. 특히 이가영은 지난해 3라운드 선두였던 이제영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희정: 임희정은 2019년과 2021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역대 챔피언이다(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주춤했던 임희정은 최근 다시 샷감을 회복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최예림: '다크호스' 최예림(25)은 생애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2024시즌 진행된 모든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최예림은 맥콜·모나 용평 오픈과 롯데 오픈에서 2주 연속 연장전 후 2번의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윤이나: 올해 투어 복귀 후에 꾸준한 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윤이나(21)는 지난주 롯데 오픈 공동 2위를 포함해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참가한 4개 대회 중 어깨 통증으로 기권한 맥콜 대회 한번을 제외하고 3번 모두 톱10에 들었고, 2번은 준우승이었다.



 



더불어 장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20)을 비롯해 전예성(23), 정윤지(24), 이제영(23) 등 KLPGA 대표주자들의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외에도 올 시즌 두 번째 정상에 겨냥하는 노승희(23), 김재희(23), 최은우(29), 배소현(31) 등 KLPGA 투어 챔피언들의 샷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이원리조트 소속의 김지수(30), 장은수(26)와 함께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류은수(24)가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유현조: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4위로 마친 유현조(19)가 신인상 포인트 130포인트를 추가해 1위(827포인트)자리를 지켰으며, 603포인트의 이동은(20)과 477포인트의 윤민아(21)가 뒤를 쫓아오고 있다. 앞서 16번의 대회에선 루키 시즌 첫 우승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 박현경을 비롯해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 박민지 등 간판스타들이 불참한다. 이들 중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은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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