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8년 백만장자 47% 폭증" UBS...英 백만장자 감소 세계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이 오는 2028년까지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최대 고액 자산가 대상 은행 가운데 한 곳인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 백만장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영국은 백만장자 수가 가장 빠르게 감소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이 오는 2028년까지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영국은 가장 많이 줄어드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의 부유한 '유목민(노매드) 부자들'이 영국에서 더 이상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가운데 대만은 반도체 산업의 빠른 성장에 따른 부유층 증가와 부자 이민 증가로 백만장자 수가 50% 가까이 폭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최대 고액 자산가 대상 은행 가운데 한 곳인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 백만장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영국은 백만장자 수가 가장 빠르게 감소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BS는 보고서에서 영국 백만장자 수가 지난해 306만2000명에서 2028년에는 254만2000명으로 17%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덜란드 역시 백만장자 수가 2028년에는 지금보다 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UBS는 2023~2028년 전 세계 56개국 가운데 52개 나라에서 백만장자 수가 증가하겠지만 영국과 네덜란드는 그 수가 감소하는 4개국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도노번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백만장자 수가 감소하는 배경은 백만장자를 유인하는데 실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도너번은 두 나라가 지난 수년 동안 전 세계 부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해 백만장자 수가 늘었다면서 지금은 세태가 달라져 이들 두 나라에 살고 싶어 하는 부자들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노번에 따르면 영국은 경제 규모에 비해 백만장자 수가 이례적으로 많은 곳으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막대한 부를 축적해 살고 싶은 곳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노매드 글로벌 부자' 가운데 영국에 살던 이들이 지금 영국을 뜨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노매드 글로벌 부자 대표 주자는 러시아 올리가르히들이다.
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뒤 제재를 받자 런던으로 둥지를 옮겼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싱가포르 등 세 부담이 낮은 나라들도 각광받았다.
반면 대만은 백만장자 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나라가 될 전망이다.
대만 백만장자 수는 지난해 78만9000명에서 2028년 115만8000명으로 47% 폭증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 성장과 부유한 외국인 이민이 늘어나면서 백만장자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나래 "일본 남자와 뜨겁게 썸탔다" 국제 연애 경험 고백
- 바람만 100번 이상·'코피노 子'까지 만든 불륜남…정체는?
- "월 50만원 부으면 5년 뒤 4027만원"…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나온다
- "'너 같은 며느리 들어와 행복" 볼 쓰다듬고, 엉덩이 토닥…"시부 스킨십 불편해요"
- 함소원, 18세 연하 前남편 진화와 재결합?…"동거하며 스킨십 多"
- 박나래 母 "딸, 성대 수술 후에도 과음…남들에 실수할까봐 걱정"
- 외국인 싱글맘 "나쁜 조직서 '만삭 몸'으로 탈출…다음 날 출산"
- 소유진 "15세 연상 백종원, 건강 위협 느껴…약방도 있다"
- 홍석천, “하루만 늦었어도…” 죽을 확률 80~90% 고비 넘긴 사연
- "남자 끌어들여 뒹굴어?" 쇼윈도 부부, 알고보니 맞불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