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NCT 127·스트레이 키즈…'엔터 빅3' 男돌 대격돌[초점S]

정혜원 기자 2024. 7.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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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하이픈, NCT 127, 스트레이 키즈(위부터 아래). ⓒ곽혜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등 대형기획사에 속한 남자 아이돌들이 연이어 컴백한다. 엔하이픈, NCT 127, 스트레이 키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모두 7월 중순 컴백해 올여름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먼저 엔하이픈이 12일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포문을 연다. '로맨스 : 언톨드'에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너'에게 충성을 다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XO(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를 비롯해 '문스트럭', '유어 아이즈 온리', '헌드레드 브로큰 허츠', '브롯 더 히트 백', '파라노말', '로얄티', '하이웨이 1009'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XO'는 이 앨범의 서사를 관통하는 노래로, 네가 허락만 해준다면 모든 것을 뛰어넘어 내가 가진 힘을 최대한 최대한 활용해 너의 바람을 이루어주겠다는 소년의 의지를 담았다. 멤버 제이크가 프로듀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이크뿐만 아니라 이번 신보에는 엔하이픈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끈다. 엔하이픈 멤버 전원은 정규 2집 크레디트에 작사, 작곡, 프로듀서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수록곡 중 '하이웨이 1009'은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이에 해당 곡에는 엔하이픈만의 색깔과 진심이 담겨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보더', '디멘션', '매니페스토', '블러드' 등의 시리즈를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온 이들이 정규 2집으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가운데, 신보를 통해서는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 엔하이픈. 제공| 빌리프랩

이어 NCT 127은 오는 15일 정규 6집 '워크'를 발매한다. NCT 127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색깔인 네오 장르를 개척하고, K팝의 새 지평선을 연 자신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걸어 나갈 길이라는 뜻을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삐그덕'을 비롯해 '노 클루', '오렌지색 물감', '프라이시', '타임캡슐', '영화처럼', '레인드롭', '가스', '서서히', '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삐그덕'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분위기의 기타 리프, 신스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의 느낌을 주는 힙합 곡이다. NCT 127만의 스타일로 걸어가는 모습을 '삐그덕' 대며 걷는다고 표현하는 동시에 그 누구의 길도 따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특히 NCT 127이 올드스쿨 힙합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다. 이들이 올드스쿨 힙합을 전면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T 127은 그동안 다채로운 장르의 곡도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들만의 올드스쿨 힙합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진다.

올해 데뷔 8주년을 맞이한 NCT 127이 자신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신보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 NCT 127. 제공|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오는 19일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앨범 '에이트'를 발매한다. 앨범명 '에이트'에는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쾌활한 에너지와 당찬 포부가 담겼다.

'에이트'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 등 총 8곡이 실린다. 스트레이 키즈는 쓰리라차(방찬, 한, 창빈)를 중심으로 데뷔 때부터 자체 프로듀싱을 해 왔다. 이에 신보에서 역시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이 가득 담긴 곡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앨범 정식 발매 전부터 음원 일부를 공개하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연출한 티저 영상을 통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락스타' 이후 8개월 만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발매한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4연속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하는 역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락스타'의 타이틀곡 '락'과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는 빌보드 '핫 100'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해외 대형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신보를 통해서는 이들이 어떤 노래와 이야기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 스트레이 키즈.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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