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쇄 양자회담 시작…“북러 협력 엄중 우려”
[앵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연쇄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독일과 캐나다 정상들을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와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독일을 시작으로 10여개국 연쇄 양자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독일의 유엔사 가입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윤 대통령은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만나서도 북러 조약에 대한 엄중한 우려와 국제사회 연대의 뜻을 같이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파벨 체코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일본과의 양자회담에선 구체적인 북러 협력 대응 방안 등이, 체코 양자회담에선 체코 원전 수주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 일정 이튿날엔 일본과 호주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회동을 진행하고,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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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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