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오늘 MBN 2차 TV토론…사천 의혹·문자 공방

2024. 7. 11. 07: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명이 오늘(11일) 오후 MBN이 주관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당권을 놓고 맞붙습니다. 어제(10일)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선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한동훈 후보의 '사천 의혹' 등에 관한 신경전이 계속됐는데요. 오늘 첫 소식, 김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보자들이 등장하자 당원들이 지지 후보를 부르며,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연설에서는 부·울·경 지역 맞춤 공약도 나왔지만 이내 서로 날을 세웠습니다.

원 후보는 말을 아꼈던 한동훈 후보의 사천 공천 논란과 관련해 검사 출신 측근과 논의했다며 공세를 재개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제가 먼저 공격하고 공격을 확대하고 하지는 않겠지만, 공격에 대해서 방어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한후보는 '사천 논란'에 관해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던 원희룡 후보가 태세 전환을 해 흑색선전을 시작했다고 즉각 반격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다중인격 같은 구태정치 청산돼야 한다…오물을 끼얹고 도망가는 방식 이게 원희룡 후보가 말하는 그 자랑스러운 정치 경험입니까?"

윤상현 후보도 한 후보를 겨냥해 총선 책임론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비례대표 사천 논란, 계속 저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우리당이 왜이렇게 민주당에 끌려다닙니까? 우리당이 못했잖아. 공천도 잘못했고…."

나경원 의원은 전당대회에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맞지 않다며, 원 후보와 한 후보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원희룡, 한동훈 후보의 싸움이 너무 거칠고 구태의 전형을 두 분 다, 양쪽 후보 다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양쪽 후보 모두 중단해…."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이곳 부산에서 두 번째 합동 연설을 마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들은 오늘(11일) 오후 5시 MBN이 주관하는 방송토론회에서 또다시 맞붙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