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휴가철 영향" 美 원유 재고 급감에 상승… WTI 0.85%↑

염윤경 기자 2024. 7. 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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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급감으로 상승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9달러(0.85%) 오른 8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44만배럴 감소했다.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4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220만 배럴로 유지한 것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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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급감으로 상승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9달러(0.85%) 오른 8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42달러(0.5%) 오른 배럴당 85.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44만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00만배럴 감소해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190만배럴 감소를 상회했다.

원유 및 연료 재고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원유 수요가 강해졌다는 뜻이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4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220만 배럴로 유지한 것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원유 수요 증가치를 하루 220만배럴로 유지했다.

OPEC은 올해 상반기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소폭 높였다. 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와 유로존의 반등에 힘입은 것이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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