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운주사 와불(臥佛)은 언제쯤 일어날까
김영근 기자 2024. 7. 11. 07:01
‘운주사 석불석탑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신청
운주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불상중 하나인 와불은 산기슭에 누워있는 불상으로 길이만 12m에 이른다. 이 와불이 일어서는 날 세상이 개벽한다는 전설이 있다. 2024.7.4 /김영근 기자
오른쪽부터 원형다층석탑(보물 제 798호), 석조불감 (보물 제797호), 칠층석탑. 2024.7.4 /김영근 기자
'석불군 가'. 운주사 입구 9층석탑의 동쪽에 있다. 수직 단애면에 대좌를 마련하고 그 위에 불상을 모셨다. 2024.7.4 /김영근 기자
'석불군 바' 서쪽 산기슭에 있는 와불로 가는 길 중간 암벽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2024.7.4 /김영근 기자

전남 화순군이 오는 10월 국가유산청에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화순군 도암면에 위치한 운주사(雲珠寺)는 일명 ‘천불천탑’으로 불리며, 다양한 석탑과 성불상이 밀집한 독특한 사찰이다.
신라 말 도선국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이 사찰에는 9층 석탑(보물 제796호), 석조불감(보물 제797호), 원형다층석탑(보물 제798호), 와불 등 총 108기의 석불과 21기의 석탑이 있다.
특히 운주사의 대표적인 불상인 와불(와형석조여래불)은 길이 12m의 누운 형태의 불상으로, 그 규모와 독특함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거대한 북두칠성 모양을 한 ‘철성석’은 국내 유일의 별자리 거석이다.
운주사는 그 문화적, 종교적 보존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고자 지난달 화순군청에서 한국, 일본, 태국,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학자들이 참여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문적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화순군은 2025년 상반기에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주사의 독특한 문화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보존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北 무인기 침투 주장에 안규백 “그날 운용 안해…남북 합동조사하자”
- 다음 주 초반엔 중부지방에 눈비, 후반엔 중부·호남에 비
- LIV 골프 떠난 켑카… PGA 투어 복귀 절차 착수
- “젤렌스키-트럼프, 다보스포럼서 1200조 규모 우크라 번영 지원안 합의 예정”
- 김병기에 ‘공천헌금’ 건넨 전직 구의원들 줄줄이 경찰 소환
- 檢, ’6700억원대 입찰 담합' LS일렉·일진전기 전현직 임직원 구속 기소
- 안세영, 라이벌 천위페이에 기권승...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직행
- 엑손모빌 CEO, “베네수엘라 상황 중대한 변화 필요... 투자에 부적합”
- ‘탈팡’ 현상 노리고...배송 강화하는 유통업계
- 겨울 축제의 백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오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