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여섯 식구 15년 버텼다…마포 새 아파트가 뭐길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청약 당첨 가점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당첨자를 발표한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조감도>’의 당첨 최고 가점은 78점입니다. 전용 면적 84㎡D에서 나왔습니다.
78점은 6인가구 만점에서 1점 모자란 점수입니다. 부양가족 수 5명(30점), 무주택 기간(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4년(16점)을 채워야 합니다. 점수로만 보면 6가족이 무주택으로 15년을 버틴 셈입니다.
전용 84㎡D 타입은 모두 118가구로 1순위 물량 250가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는 타입이었습니다. 물량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높은 점수의 통장이 이 타입에 사용된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마포 분양단지 커트라인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분양한 아현동 ‘마포 더 클래시’ 최저 당첨 가점은 전용 84㎡ 기준 38~47점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아현동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전용 84㎡ 커트라인이 59~60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지난 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988건이 접수돼 평균 163.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타입으로 27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공의 대표 '국시 거부' 의대생 지지 표명…"나도 안 돌아간다"
- 성인 10명 중 7명은 갤럭시…20대만 유독 '애플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보다 지출 많아져"
- 아파트 화단서 나온 7500만원…주인 못 찾으면 이 돈은?
- 무주택 여섯 식구 15년 버텼다…마포 새 아파트가 뭐길래
- 최저임금 얼마나 오를까?…노동계 "1340원 인상" vs. 경영계 "10원 인상"
- 국토부, 기아·닛산 등 32개 차종 15.7만대 리콜
- '대파크래커' 이제 동네서 맛본다…세븐일레븐, 대만 간식 4종 출시
- 레미콘 운송비 협상 재시작…8천200원↑ vs. 동결
- 기아차 광주공장 부품사 파업에 800여대 생산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