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빼자 극장 승리' 잉글랜드 90분 역전골 작렬, 네덜란드 2-1 격파…2연속 결승 → 스페인과 우승 격돌

조용운 기자 2024. 7. 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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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와 4강까지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와 4강까지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종료 직전 또 다시 잉글랜드의 좀비 축구가 살아났다. 또 다시 기적을 만들면서 결승으로 향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끈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유로 2024 결승 매치업은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따돌리고 선착한 스페인의 격돌로 압축됐다. 잉글랜드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연이은 연장 승부에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살려 결정적인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올해 초 클린스만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보였던 좀비 축구를 연상시킨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주드 벨링엄, 필 포든, 키어런 트리피어,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부카요 사카, 마크 게히,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로 화려한 선발진을 구성했다. 네덜란드 역시 도니얼 말런, 멤피스 데파이, 코피 학포, 사비 시몬스, 티자니 라인더르스, 에르디 스하우턴, 덴젤 둠프리스, 슈테판 더 프라이, 버질 판 다이크, 네이선 아케, 바르트 페르브뤼헌으로 응수했다.

▲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와 4강까지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준결승도 마찬가지였다. 잉글랜드는 시작부터 기선을 내줬다. 전반 7분 라이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몬스에게 볼을 끊기면서 위기를 맞았다. 시몬스는 잉글랜드 수비가 다가오기 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픽포드 골키퍼가 손을 갖다댔지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또 어렵게 풀어간 잉글랜드는 차분히 추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반 16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사카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케인이 재차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둠프리스 발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됐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해 1-1을 만들었다.

신이 난 잉글랜드는 전반 22분 포든이 마이누의 패스를 살려 역전골을 만드는 듯했다. 골키퍼까지 다 뚫어내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던 슈팅이 둠프리스의 몸을 날린 플레이에 막히며 땅을 쳐야만 했다.

▲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와 4강까지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네덜란드도 전반 29분 둠프리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는데 하필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골대 불운은 잉글랜드도 겪었다. 전반 31분 포든의 슈팅이 정확했는데 골대를 살짝 맞췄다.

팽팽한 순간 네덜란드가 공격에 힘이 빠졌다. 핵심 공격수인 데파이가 전반 34분 부상을 당하면서 조이 페이르만으로 급히 변화를 줬다. 네덜란드는 조금 뒤로 물러서면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부트 베르고스트를 넣으면서 공격 진영을 다듬었다.

잉글랜드도 하프타임 직후 루크 쇼를 투입했다. 선수 변화 속에 후반은 소강상태가 길어졌다. 중반 들어서야 불이 붙었다. 네덜란드의 연이은 슈팅을 잘 막아낸 잉글랜드는 후반 35분 골망을 흔들었다. 워커가 문전으로 연뎔한 크로스를 사카가 마무리한 것.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잉글랜드의 득점은 취소됐다.

▲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와 4강까지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와 4강까지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점차 연장도 생각하던 후반 36분 잉글랜드는 케인 대신 올리 왓킨스를 넣었다. 용병술이 성공했다. 왓킨스는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해 낮게 깔아찼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으나 왓킨스의 슈팅이 더 빠르고 정확했다.

기어코 후반 종료 직전 경기를 뒤집은 잉글랜드가 포효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지키기 위해 에즈리 콘사와 커너 갤러거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들어갔다. 네덜란드는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잉글랜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가 준결승에서도 극적인 2-1 역전에 승리하면서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처절했다. 이번 대회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면서도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대신 경기마다 끈끈한 힘을 발휘하며 쉽사리 패하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와 4강까지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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