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해수욕장서 튜브 타고 놀던 中여성, 이틀 뒤 80km 떨어진 앞바다서 구조

김수연 2024. 7. 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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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탄 채로 물놀이를 하다가 떠내려간 20대 중국인 여성이 이틀 뒤 약 80㎞ 떨어진 앞바다에서 구조됐다.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20대 중국인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지바현 노지마자키 해안에서 약 11㎞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를 탄 상태로 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화물선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A씨는 10일 오전 약 80㎞ 떨어진 지바현 앞바다에서 구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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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해수욕장 모습. 기사와 직접 관련된 해수욕장은 아님./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탄 채로 물놀이를 하다가 떠내려간 20대 중국인 여성이 이틀 뒤 약 80㎞ 떨어진 앞바다에서 구조됐다.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20대 중국인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지바현 노지마자키 해안에서 약 11㎞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를 탄 상태로 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화물선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이틀 전인 지난 8일 혼슈 시즈오카현의 한 해수욕장에서 친구와 물놀이하다가 떠내려갔다. 실종 신고를 받은 일본 해상보안청(한국의 해경에 해당)은 순시정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다 9일 저녁 중단했다. 이후 A씨는 10일 오전 약 80㎞ 떨어진 지바현 앞바다에서 구조된 것이다.

구조 당시 A씨는 탈수 증상은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보안청 당국자는 A씨가 해류에 휩쓸려 떠돌다가 약 36시간이나 지나서 무사한 상태로 발견된 것은 바다가 잔잔했고 수온이 비교적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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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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