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들 공동성명 발표…"北, 대러 포탄·미사일 수출 강력 규탄"

김현 특파원 2024. 7.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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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립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있는 나토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수많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시아) 포탄 및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과 러시아간 관계 심화에 대해 큰 우려와 함께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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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협력 심화 큰 우려와 함께 주목"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함께 서 있다. 2024.07.1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립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있는 나토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수많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시아) 포탄 및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과 러시아간 관계 심화에 대해 큰 우려와 함께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북한과 이란이 러시아에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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