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 연 홍명보…"대표팀 감독 두려웠지만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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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내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은 "그래서 (울산) 팬들에게 (대표팀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던 마음을 바꾸게 됐다"며 "울산에서 재밌는 축구를 하고 선수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날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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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내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울산과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울산은 광주에 0대 1로 졌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실패했기 때문에 (다시) 도전하는 게 두려웠다"며 "하지만 내 안에서 무언가 나오기 시작했고,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새 팀을 정말로 강한 팀으로 만들어 (월드컵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나는 나를 버렸고, 내 안에는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홍 감독은 "그래서 (울산) 팬들에게 (대표팀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던 마음을 바꾸게 됐다"며 "울산에서 재밌는 축구를 하고 선수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날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8일 브리핑을 열고 "홍명보 감독을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울산 입장에선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K리그 시즌 중에 마땅한 대안도 없이 감독을 떠나보내야 하는 울산 팬들은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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