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남동생=완전 미소년. 어릴 적 늘 외모 비교→큰 상처" 고백[한끗차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과거 외모 콤플렉스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E채널 심리 분석 코멘터리 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 홍진경은 "앤디 워홀은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두꺼운 화장을 하고 큰 선글라스와 뿔테 안경으로 얼굴을 최대한 가리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박지선은 "사실 외모 콤플렉스는 다 자기 마음속에 있다. 자기 눈에 더 크게 보인다"면서 "외모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는 열등감이 심해져 대인관계 자체를 회피하게 되기도 한다. 타인의 반응을 더 부정적으로 해석하고"라고 설명했다.
박지선은 이어 "또 이런 경우도 있다. 외모에 집착하는 영향이 어릴 적 외모 지적을 당했던 경험에 기인한 것이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극복하기가 힘들다"고 추가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저는 사실 박지선 교수님 말씀하실 때 정말 모든 심리를 다 꿰뚫어보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공감이 된다"면서 "저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저의 외모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성장 과정에서 늘 동생이랑 비교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찬원은 이어 "제 친구들이 동생을 보러 반을 찾아 갈 정도로! 동생이 진짜 잘생겼다. 어느 정도로 잘생겼냐면, 완전 미소년. 저는 무조건 스포츠 커트. 상고머리라고 해가지고 진짜 짧은 머리를 했었는데 동생은 안정환 머리. 테리우스 머리처럼 길러가지고 파마도 하고 브릿지도 넣고. 그래서 제 여학생 친구들이 '동생은 잘생겼는데 왜 넌 그모양이냐?'고 어렸을 때 철없을 때 농담으로 얘기했었다"고 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찬원이도 진짜 잘생긴 얼굴인데"라고 알렸지만, 이찬원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그게 굉장히 큰 상처가 됐었거든 그 당시에는"이라고 고백했고, 박지선은 "이게 외모뿐만이 아니고 자존감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E채널 예능프로그램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는 성공한 사업가의 본성과 범죄자의 미친 짓도 알고 보면 한 끗 차이? 같은 본성으로 누구는 평강공주가 되지만 누구는 미저리가 되고 만다? 동서고금, 남녀노소, 부와 명예와 상관없이 반복되는 이상 행동의 법칙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한 본격 심리 분석 코멘터리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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