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러, ‘옥중 사망’ 나발니 부인에도 체포 명령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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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에 대해 극단주의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 명령을 내리고, 국제 수배 명단에 올렸다고 BBC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이 군사전용 우려로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규제한 선박용 엔진, 수상 오토바이(제트스키) 등 총 4300만엔(약 3억7000만원)어치를 한국 수출용이라고 신고한 뒤 실제로는 부산항을 경유해 러시아로 보낸 업자가 10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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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옥중 사망’ 나발니 부인에도 체포 명령
러시아 법원이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에 대해 극단주의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 명령을 내리고, 국제 수배 명단에 올렸다고 BBC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인 나발나야는 러시아 땅을 밟으면 체포된다. 나발나야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푸틴의 자리는 감옥”이라며 자신에 대한 법원 명령보다 푸틴 대통령과의 싸움에 집중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촉구했다.
日 ‘韓 수출’ 속여 러에 규제품 보낸 업자 체포
일본이 군사전용 우려로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규제한 선박용 엔진, 수상 오토바이(제트스키) 등 총 4300만엔(약 3억7000만원)어치를 한국 수출용이라고 신고한 뒤 실제로는 부산항을 경유해 러시아로 보낸 업자가 10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오사카에 있는 무역회사의 러시아인 대표(38)로 외환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국 수출용이라고 지난해 1월 세관에 신고하고 물품을 화물선에 실어내보냈으나 해당 물품은 부산을 경유만 하고 2월 중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美 가자 임시 부두 해체… 기근 심해질 수도
미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설치한 임시 부두를 영구적으로 해체한다고 AP통신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은 2300만달러(약 318억원)를 들여 지난 5월 임시 부두를 설치했다. 하지만 악천후로 부두가 손상되고 보안 우려로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임시 부두가 조기 해체되면서 가자지구 내 기근 문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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