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초 만에 프로필 사진 뚝딱!"…'갤럭시AI' 사진편집해보니

윤정민 기자 2024. 7.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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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렇게 보니까 진짜 기자님 같은데요? 10초 만에 만든 거 맞아요?" #갤럭시 Z 폴드6로 찍은 기자 사진을 삼성전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갤럭시 AI'가 3D 캐릭터로 만들어내자 주변에서 이와 같은 반응들이 나왔다.

기자가 직접 갤럭시 Z 폴드6에 있던 조개, 페트병 등이 찍힌 모래밭 사진 위에 S펜으로 별표를 그린 뒤 '생성' 버튼을 클릭하니 하얀 색 불가사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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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갤럭시Z플립6 '인물 사진 스튜디오' 써보니
'스케치 변환'과 S펜 활용하면 정교한 생성형 AI 사진 완성
Z플립 내 AI가 피사체 초점 잡아주는 '플렉스줌'도 인기
[파리=뉴시스] 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AI 새 기능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AI 새 기능 중 하나인 '인물 사진 스튜디오'로 기자가 직접 찍어 변환한 수채화 캐릭터 사진. 2024.07.10. alpac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야! 이렇게 보니까 진짜 기자님 같은데요? 10초 만에 만든 거 맞아요?"

#갤럭시 Z 폴드6로 찍은 기자 사진을 삼성전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갤럭시 AI'가 3D 캐릭터로 만들어내자 주변에서 이와 같은 반응들이 나왔다. 특히 머리 가르마와 눈, 코가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며 짧은 시간 안에 피사체의 주요 특징을 잡아낸 AI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톡 등 SNS 프로필 사진을 실제 사진으로 쓰는 데 부담스럽거나 색다른 프로필 사진을 원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써 볼만한 기능이었다.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개최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현장에서 전시된 갤럭시Z 폴드 신제품으로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직접 체험해봤다.

"갤럭시 Z 플립6 앞에 서니 AI가 알아서 맞춰서 찍어주네"

바깥 화면에는 영어, 안쪽 화면은 한국어…갤럭시 폴더블이 가능케한 'AI 통역'

[파리=뉴시스] 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AI 새 기능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AI 새 기능 중 하나인 '인물 사진 스튜디오'로 기자가 직접 찍어 변환한 3D 캐릭터 사진. 2024.07.10. alpaca@newsis.com
[파리=뉴시스] 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AI 새 기능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AI 새 기능 중 하나인 '스케치 변환'. 2024.07.10. alpaca@newsis.com
[파리=뉴시스] 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AI 새 기능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AI 새 기능 중 하나인 '플렉스줌'. 2024.07.10. alpaca@newsis.com

기자가 이용했던 기능은 '포토 어시스턴트'의 '인물 사진 스튜디오' 모드다. 이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개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사진을 찍은 뒤 하단에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코믹, 3D 캐릭터, 수채화, 스케치 등 다양한 버전이 나온다. 3D 캐릭터를 클릭한 결과 약 10초 만에 나만의 3D 캐릭터 사진 4장이 완성됐다.

포토 어시스턴트의 '스케치 변환'도 새 갤럭시 AI 기능 중 하나다. 기자가 직접 갤럭시 Z 폴드6에 있던 조개, 페트병 등이 찍힌 모래밭 사진 위에 S펜으로 별표를 그린 뒤 '생성' 버튼을 클릭하니 하얀 색 불가사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사진은 그림자도 재현해 생성형 AI가 만진 사진이라는 걸 체감하기 어려웠다. 삼성전자는 저작권 이슈를 고려해 사진 하단에 'AI로 생성한 콘텐츠'라는 워터마크를 삽입하도록 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 Z 플립6 전용으로도 추가된 갤럭시 AI 사진 관련 기능 '플렉스줌'도 있었다. 갤럭시 Z 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 윈도우(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줌이 설정돼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기자가 직접 갤럭시 Z 플립6 앞에서 자리를 옮기며 렌즈 줌 변화를 지켜본 결과 AI가 1~2초 만에 기자 얼굴을 인식하고 사진 구도를 만들어줬다. 특히 이번 갤럭시 Z 플립6는 갤럭시 S24와 동급의 50MP 광각과 12MP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 결과물도 선명했다.

[파리=뉴시스] 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AI 새 기능들을 소개했다. 사진은 갤럭시 AI 새 기능 중 하나인 통역 내 '대화 모드'. 삼성전자 직원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니 "Hello. Nice to meet you"로 통역되는 모습이 보였다. 2024.07.10. alpaca@newsis.com

이날 현장에는 갤럭시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들도 돋보였다.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플렉스 윈도우를 활용한 답장 추천(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 분석 후 맞춤형 답장 제안 기능)이 있었다.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은 경우 사용자가 해당 기능으로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생일 축하 문자를 보낸 뒤 "오늘 뭐할 거야?"라고 물을 때 AI가 "맛있는 거 먹으러 갈 거야", "오늘은 친구들이랑 놀러 갈 거야", "친구들이랑 영화 볼 거야" 등의 답변을 추천해준다. 이 기능은 삼성 자체 메시지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등 서드파티 앱으로도 가능하다.

갤럭시 AI '통역' 기능도 갤럭시 Z 플립·폴드의 듀얼 스크린으로 갤럭시 S 스마트폰과는 다른 사용성을 보였다. '대화 모드'를 사용하면 커버 화면에서는 상대방 언어로 사용자의 말이 번역돼 표시되고 메인 화면에서는 상대방의 말이 사용자 언어로 번역돼 표시되는 방식이다.

갤럭시 Z 플립의 플렉스 윈도우 배경화면을 AI가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었다. 기자가 설정 앱 내 커버 화면 변경에 들어가 '밤 풍경' 콘셉트를 선택하니 AI가 3가지 콘셉트를 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기자가 파도, 청자색, 해변을 각각 고르자 3가지 콘셉트에 걸맞은 배경화면 이미지 4개가 약 5초 안에 완성됐으며 설정 완료 후 휴대전화를 덮자 바로 배경화면이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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