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거 형과 통화하더니...' 백업→올스타 대반전, 이정후 대체자 '인생역전' 신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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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백업 외야수가 대폭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그리고 여기에는 KBO 리그에서 뛰는 친형의 도움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고 팜에서 성장한 외야수 중 팀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힌 건 1986년 칠리 데이비스 이후 처음이다.
이정후의 첫 대체자였던 루이스 마토스(22)가 반짝 활약 후 마이너리그로 가면서 라모스는 본격적으로 중견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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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25)의 올 시즌 대활약에 관련된 스토리를 소개했다.
라모스는 올해 전반기를 화려하게 보내고 있다. 10일 기준 그는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 타율 0.302(215타수 65안타) 13홈런 42타점 27득점 2도루 OPS 0.907을 기록 중이다. 리그 평균 OPS를 100으로 놓고 환산하는 OPS+는 161로, 리그의 평범한 선수들보다 60%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셈이다.
이런 활약 속에 라모스는 오는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4 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출전한다.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고 팜에서 성장한 외야수 중 팀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힌 건 1986년 칠리 데이비스 이후 처음이다. 또한 현재 부상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를 대신해 스타팅으로 나간다면 1971년 윌리 메이스 이후 무려 53년 만이다.
매체와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대표하는 건 뭐든지 의미가 있다"며 올스타전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는 나를 드래프트했고, 프로 선수의 기회를 줬다. 이곳이 내 집처럼 여겨진다"며 "올스타전에서 팀을 대표하는 건 꿈을 이룬 것이다"며 기뻐했다.
라모스의 활약을 단순히 운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라모스는 기대 장타율, 배럴 타구 비율, 배트 스피드, 정타 비율 등에 다수의 공격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최상위 10% 안에 이름을 올리며, 현재의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빠른 배트 스피드로 그라운드 어느 곳으로도 타구를 뿌리고 있다.
라모스에게는 7살 터울의 형이 있는데, 바로 올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고 있는 헨리 라모스(32)다. 지난 2022년 KT 위즈에서 뛰다가 부상으로 방출된 그는 올해 다시 KBO 리그로 돌아왔다. 10일 기준 72경기에 출전, 타율 0.313 8홈런 45타점 39득점 OPS 0.851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할대 타율로 시즌을 시작하며 교체설도 들렸지만, 날이 따뜻해지며 맹타를 휘둘렀다.
단순히 같은 야구선수인 것을 떠나 형제는 서로 도움이 되고 있다. 매체는 "엘리엇은 현재 한국에서 뛰고 있는 형 헨리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안부 확인이 아닌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기에 비시즌 타격코치와 매일 같이 훈련한 연습이 더해지며 엘리엇은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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