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IB학교' 추가 운영 공모·하반기 설명회 개최

12일 설명회 개최…23일까지 신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4.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IB학교(탐색학교) 4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IB 관심학교 추가 공모 및 IB 프로그램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탐색학교는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IB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 및 준비하는 학교로, 학습자 주도성 및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초·중등 탐색학교 31개교를 운영하며 IB 프로그램에 대한 공감대 및 이해도를 높여 왔다.

향후 학교 단위 IB 프로그램 연구‧실천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수업‧평가 방법을 시스템화하고 소통‧공유‧협업의 업무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학교 철학과 조직 문화를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12일엔 'IB 프로그램 및 IB 관심학교 공모 설명회'를 성동구 디노체 컨벤션에서 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청은 하반기 탐색학교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실있는 학교 단위 탐색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 △ IB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를 위한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또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구현하기 위해 학교 현장 기반의 IB 프로그램 연구‧적용을 통해 미래역량 중심 교육과정,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탐구형 수업,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우는 서·논술형 평가 체제, 교수·학습 중심의 협력적 학교 운영을 모델화할 방침이다.

IB 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초·중학교에서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발적 IB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가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보편성을 갖는 KB 모델 기반 조성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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