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객기 짐칸서 수하물 '쿵' 승객 부상…1시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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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짐칸에서 수하물이 떨어져 한 승객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8일 홍콩발 런던행 캐세이퍼시픽 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좌석 위 짐칸에 있던 수하물이 떨어지면서 홍콩 여성(76) 승객이 머리를 다쳤다.
캐세이퍼시픽 항공 측은 좌석 짐칸에 부적절하게 보관된 수하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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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여객기 짐칸에서 수하물이 떨어져 한 승객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8일 홍콩발 런던행 캐세이퍼시픽 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좌석 위 짐칸에 있던 수하물이 떨어지면서 홍콩 여성(76) 승객이 머리를 다쳤다.
홍콩 경찰은 8일 오후 11시22분께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던 CX255 여객기에서 승객이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이 여성은 공항에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후 승객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9일 오전 6시15분께 퇴원했다.
이번 일로 해당 항공편은 1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캐세이퍼시픽 항공 웹사이트에 따르면 CX255편은 당초 8일 오후 11시15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돼 다음 날 오전 12시6분에 이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세이퍼시픽 항공 측은 좌석 짐칸에 부적절하게 보관된 수하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 측은 "승무원이 즉시 도움을 요청했고, 승객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추가 치료를 받게 했다"며 "이번 일로 피해를 본 승객과 가족을 위해 항공편을 취소하고 공항 호텔에 머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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