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던져야지” 박미선, 아픈 아내 두고 친구 챙기는 남편에 분노(고딩엄빠5)

이하나 2024. 7. 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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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청소년 아빠 김태하의 행동에 분노했다.

7월 1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가족보다 친구를 먼저 챙기는 남편 김태하 때문에 마음고생한 박민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지가 빚 문제로 고민하는 사이, 일을 마친 김태하는 친구들과 볼링장으로 갔다.

아파서 남편에게 약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던 박민지는 애써 화를 누른 채 남편에게 방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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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미선이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 청소년 아빠 김태하의 행동에 분노했다.

7월 1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가족보다 친구를 먼저 챙기는 남편 김태하 때문에 마음고생한 박민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지가 빚 문제로 고민하는 사이, 일을 마친 김태하는 친구들과 볼링장으로 갔다. 김태하는 지각 벌칙으로 친구들에게 음료수를 사는가 하면 게임비까지 계산했다. 김태하가 “친구들이 어떤 부탁을 하든 다 들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자, 이인철 변호사와 인교진은 “호구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태하는 게임을 하자는 친구들의 말에 이들을 집까지 데려왔다. 아파서 남편에게 약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던 박민지는 애써 화를 누른 채 남편에게 방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놀라고 했다. 분위기를 파악 못한 김태하는 “일단 나가라고 했으니 친구들과 있는 시간은 친구들한테 신경을 써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책상에 얼굴을 묻고 괴로워했고,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포인트가 잘못됐다”라고 버럭했다. 인교진은 “입대 날이 언제냐. 제발 군대로 가. ‘고딩엄빠’에서 새 캐릭터의 장을 열었다. 이런 캐릭터 처음 본다”라고 외쳤다.

박민지는 이 와중에도 남편 친구들의 끼니를 챙겼다. 김태하가 눈치를 보며 “간단하게 김치전”이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김치전이 간단하니?”라고 화를 냈다. 강재준과 이인철 변호사까지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박민지는 “남편이 일단 일을 끝내고 왔고 친구들이랑 다 같이 노는데 괜히 앞에서 눈치 주고 뭐라고 하면 남편도 같이 눈치를 볼 거고, 그렇게 싸해지는 분위기도 싫고 남편 기죽을까 봐 그냥 해준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미선은 “남편 체면 세워주려고 저런다고? 김치를 가져다 집어 던져야지. 김치전을 왜 해주냐. 이 사람이 자기 팔자를 힘들게 하네”라고 지적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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