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손흥민 폭로 “연락하라더니 항상 약속 있어”(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7. 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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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희찬이 만나기 어려운 손흥민을 폭로했다.

황희찬은 만약 경기가 없는 날엔 손흥민과 만나기도 하냐는 질문에 "영국에서는 따로 한 번도 못 봤다"면서 "인터뷰에서는 '희찬아, 오면 연락해'라고 하는데 막상 연락하면 항상 약속이 있더라. 3년 동안 한 번도 못 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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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만나기 어려운 손흥민을 폭로했다.

7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2회에는 '한 끗 차이' 특집을 맞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축구선수 황희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희찬은 손흥민과 경기로 붙는 '코리안 더비'가 언급되자 "영국에서 흥민이 형을 만났을 때 아직까지 특별한 것 같다. 대표팀 생활을 오랫동안 같이 해왔는데 대표팀에서 친하게 잘 지내다가 상대팀으로 만나면 뭔가 어색하면서도 끝나면 신기하고 반갑고 뿌듯한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코리안 더비 때는 한국분들이 6천 명 정도 토트넘 구장에 오셔서 10분의 1이 한국분이셨다. 경기장에 출근하는데 앞에 다 한국분이셔서 상암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너무 감사하고 후반전 쯤 '더 뛰자'고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만약 경기가 없는 날엔 손흥민과 만나기도 하냐는 질문에 "영국에서는 따로 한 번도 못 봤다"면서 "인터뷰에서는 '희찬아, 오면 연락해'라고 하는데 막상 연락하면 항상 약속이 있더라. 3년 동안 한 번도 못 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희찬은 그럼 휴식을 취할 때 뭘 하냐는 질문에 "이틀씩 쉬게되면 런던에 가는데 먼저 흥민 형에게 연락한다. 당연히 약속이 있어서 쇼핑을 가서 한식 먹고 돌아온다"고 답했다.

또 황희찬은 유재석, 조세호가 울버햄튼으로 놀러갈 경우 "저는 한가한 편"이라며 연락만 주면 맛있는 식당을 예약해놓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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