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디섐보, 브래들리 라이더컵 단장 임명에 지지 표명

최태용 2024. 7. 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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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에서 뛰는 필 미컬슨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2025 라이더컵 미국골프대표팀 단장으로 임명된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컬슨은 LIV골프 안달루시아 대회를 앞두고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래들리의 단장 임명은 훌륭한 선택"이라며 "브래들리는 라이더컵에 대한 큰 열정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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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LIV골프에서 뛰는 필 미컬슨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2025 라이더컵 미국골프대표팀 단장으로 임명된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1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컬슨은 LIV골프 안달루시아 대회를 앞두고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래들리의 단장 임명은 훌륭한 선택"이라며 "브래들리는 라이더컵에 대한 큰 열정으로 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컬슨은 LIV골프로 이적한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대립해 왔다.

하지만 브래들리가 지난 9일 단장을 맡은 뒤 어느 투어에 뛰든지 상관 없이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미컬슨도 지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슨 디섐보 [USA투데이=연합뉴스 자료 사진]

LIV골프 소속으로 지난 6월 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제패한 디섐보는 "브래들리는 (38세로) 젊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과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단장이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응원했다.

유럽연합팀과 미국대표팀이 2년마다 맞붙는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은 2025년 9월 26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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