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잉글랜드는 결승으로 갑니다! 왓킨스 극장골 폭발... 네덜란드 2-1 격파→스페인과 결승

박윤서 기자 2024. 7. 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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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잉글랜드가 결승에 간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결승에서 스페인과의 경기가 성사됐다.

[선발 라인업]

잉글랜드는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섰고, 그 뒤를 주드 벨링엄, 필 포든이 받혔다. 허리는 키어런 트리피어,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부카요 사카가 구성했다. 쓰리백은 마크 게히,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네덜란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최전방에 도니얼 말런, 멤피스 데파이, 코디 각포가 나섰고, 중원은 사비 시몬스, 티자니 라인더르스, 예르디 스하우턴이 구성했다. 포백은 덴젤 둠프리스, 슈테판 데 브레이, 버질 반 다이크, 네이선 아케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꼈다.

[전반전]

네덜란드가 포문을 열었다.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중앙에서 시몬스가 라이스에게서 볼 소유권을 뺏어냈다.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픽포드 골키퍼의 손 맞고 골대 구석에 꽂혔다. 네덜란드가 1-0 리드를 잡았다.

 

잉글랜드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사카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떴고, 케인이 그대로 때렸으나 둠프리스가 발을 내밀어 케인과 충돌했다.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케인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1-1이 됐다.

잉글랜드가 땅을 쳤다.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포든이 마이누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를 뚫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둠프리스가 막아냈다.

네덜란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둠프리스가 높게 날아올라 헤더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크로스바 맞고 무위에 그쳤다.

잉글랜드가 다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1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포든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골대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네덜란드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34분 부상을 입은 데파이를 빼고 조이 페이르만을 투입했다.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잉글랜드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네덜란드는 잔뜩 움츠러든 채 수비에 치중했고,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1-1로 비긴 채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전이 시작됐고, 동시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잉글랜드는 트리피어를 빼고 루크 쇼를 투입했고, 네덜란드는 말런을 대신해 부트 베르고스트를 넣었다.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잉글랜드는 좌우측에 있는 쇼와 사카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노렸고, 네덜란드도 빠른 역습과 단단한 수비로 맞섰다.

네덜란드가 땅을 쳤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좋은 크로스가 올라왔다.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반 다이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픽포드 골키퍼의 좋은 선방에 막혔다. 뒤이어 나온 코너킥에 이은 둠프리스의 헤더도 높게 떴다.

네덜란드가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튄 볼이 후방에 있던 시몬스에게 향했다. 시몬스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잉글랜드가 골망을 갈랐으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35분 우측에서 워커가 패스를 받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려주었다. 쇄도하던 사카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잉글랜드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6분 케인과 포든을 빼고 올리 왓킨스와 콜 팔머를 넣어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잉글랜드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42분 좌측에서 쇼가 올려준 크로스가 뒤로 흘러 팔머에게 향했다. 팔머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크게 빗나갔다.

잉글랜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왓킨스가 몸을 돌리며 오른발 슈팅으로 낮게 깔아찼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보았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득점이 터진 직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잉글랜드는 사카를 대신해 에즈리 콘사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고, 마이누를 빼고 코너 갤러거를 투입했다. 네덜란드는 시몬스와 둠프리스를 대신해 브로비와 지르크지를 넣었다.

남은 시간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잉글랜드(2) : 해리 케인(전반 18분, 페널티킥), 올리 왓킨스(후반 45+1분)

네덜란드(1) : 사비 시몬스(전반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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