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마감…다우 1.09%↑ 나스닥·S&P 최고치

이재준 기자 2024. 7. 1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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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218.16 포인트, 1.18% 상승한 1만8647.45로 장을 닫았다.

전일 상원 증언에 이어 금리인하 시기에는 확실한 언급을 피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까워졌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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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29.39포인트, 1.09% 올라간 3만9721.36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6.93 포인트, 1.02% 뛰어오른 5633.91로 거래를 끝냈다. 사상 처음 5600대를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218.16 포인트, 1.18% 상승한 1만8647.45로 장을 닫았다.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금융긴축에 적극적인 매파적인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졌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간의 유연화 조짐이 보인다"며 인플레가 둔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일 상원 증언에 이어 금리인하 시기에는 확실한 언급을 피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까워졌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기도 했다.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 TSMC 6월 매출액이 AI용 반도체 호조로 전년 동월보다 32.9% 급증한 것이 반도체 수요 강세를 거듭 의식하게 했다.

마이크론이 4.00%, 엔비디아 2.69%,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4.36%, 홈디포 2.10%, 보험주 트래블러스 1.99%, 사무용품주 3M 1.99%, 맥도널드 1.90%, 스마트폰주 애플 1.88%, 기계주 하니웰 1.85%, 바이오주 암젠 1.82%,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 헬스 1.79% 뛰었다.

존슨&존슨도 1.62%, 마이크로소프트 1.46%,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41%, 골드만삭스 1.28%,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1.10%, 시스코 시스템 1.03%, 제약주 머크 1.00%, 인텔 0.81%, IBM 0.77%,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0.74%, 유통주 월마트 0.73%,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50% 올랐다.

반면 오락엔터테인먼주 월트디즈니는 0.08%, 신용카드주 비자 0.92%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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