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축구' 텐 하흐 감독, 애제자 7명 영입에 '3760억' 썼다...하지만 PL 성적은 '8위'

김아인 기자 2024. 7. 11. 0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제자들을 가장 많이 데려온 감독이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의 팀에 데려온 제자는 7명이며, 사용한 이적료는 2억 5100만 유로(약 3760억 원)였다.

맨유에 온 뒤 텐 하흐 감독은 이적시장 기간마다 아약스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이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한 선수 위주로 영입하기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제자 영입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아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제자들을 가장 많이 데려온 감독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이 가르쳤던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가장 많은 돈을 쓴 감독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의 팀에 데려온 제자는 7명이며, 사용한 이적료는 2억 5100만 유로(약 3760억 원)였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이다. 2018-19시즌 프렝키 더 용, 마티아스 더 리흐트, 도니 반 더 비크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리그 우승 3회와 네덜란드 FA컵 우승 2회를 만들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제자 사랑은 유명하다. 맨유에 온 뒤 텐 하흐 감독은 이적시장 기간마다 아약스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이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활약한 선수 위주로 영입하기 시작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 기간 첫 주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였다. 리산드로는 5500만 유로(약 820억 원)의 이적료였고, 안토니는 무려 9600만 유로(약 143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아약스에서 그의 가르침을 받았던 안드레 오나나가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기대만큼 좋지 못했다. 마르티네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안토니의 활약은 처참했다. 오나나도 시즌 초반에는 불안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했지만, UCL에서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치며 탈락했고,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제자 영입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맨유에 오자마자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더 용의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 시즌에도 더 용을 원했고, 최근까지도 더 용을 노린다는 소식이 들렸다.


올여름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새로 합류할 예정이다. 경질설에도 불구하고 맨유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한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더 리흐트 영입에 나섰고, 곧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