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딸 없으면 안 돼, 아들은 안 친해"…父子 갈등 [RE:TV]

이지현 기자 2024. 7.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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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이 아들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장영 부자(父子)가 불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광은 "아들과는 아주 안 친한 편이다"라며 "나한테는 좀 뭐랄까, 썩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진 않구나 싶다. 서로 감정의 골이 쌓인 게 아닌가 한"라고 말했다.

장광의 딸 미자는 아빠와 남동생이 단둘이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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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10일 방송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광이 아들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장영 부자(父子)가 불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장광은 딸 미자에 관해 "없어선 안 될 존재"라며 "진짜 내가 예뻐하고, 해달라는 건 거의 다 해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딸과는 별 얘기 다 한다, 날 완전 친구처럼 대하니까"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들 얘기에는 전혀 상반된 모습이었다. 장광은 "아들과는 아주 안 친한 편이다"라며 "나한테는 좀 뭐랄까, 썩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진 않구나 싶다. 서로 감정의 골이 쌓인 게 아닌가 한"라고 말했다.

이들 부자는 갈등의 골이 깊다고 전해졌다. 장광의 딸 미자는 아빠와 남동생이 단둘이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장광 아내 전성애는 "사실 부모와 자식이 얼마나 특별한 관계냐? 정말 사랑해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다"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장광은 인터뷰를 통해 속내를 고백했다. "이걸로 인해 관계가 더 악화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잘못하면 오히려 상처를 건드려서 봉합하기 힘들게 되지 않을까 두려움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잘 풀려서 과거를 씻고, 아빠와 아들 사이가 새출발하는 느낌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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