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시프트업, 오늘 코스피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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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시프트업이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상장주식수는 5802만5720주, 공모주식수는 12.5%인 725만주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오타쿠문화'로 취급받던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주요 장르로 끌어올린 회사로 해당 분야에서 업계를 주도한다. 게임 완성도 등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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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시프트업이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상장주식수는 5802만5720주, 공모주식수는 12.5%인 725만주다. 공모가가 6만원으로 확정돼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 될 전망이다. 국내 게임 상장사 중 4위다.
업계는 강력한 IP(지식재산)와 신작을 배출한 시프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오타쿠문화'로 취급받던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주요 장르로 끌어올린 회사로 해당 분야에서 업계를 주도한다. 게임 완성도 등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시프트업의 대표작은 2022년 11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지난 4월에 선보인 콘솔 기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올 2월 기준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엔 PC버전도 출시하며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6억원, 1111억원이다. 시프트업은 현재 출시된 대표작 IP 확장전략을 통해 지속적이고 가시성 있는 성장을 기대한다.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시프트업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경쟁률 341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8조5600억원이 몰렸다. 다만 이달에 상장한 새내기주들 모두 상장일에 비교적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인 것이 불안요소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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