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여성기업인 ‘생리대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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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와 지역 여성기업인이 함께 손잡고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송파구는 의료기기 도소매업체인 ㈜진아엠텍코리아 박혜진 대표로부터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송파구는 생리대 등 20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각 동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 1450명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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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세 저소득 1450명에 교부
서울 송파구와 지역 여성기업인이 함께 손잡고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나섰다.
송파구는 의료기기 도소매업체인 ㈜진아엠텍코리아 박혜진 대표로부터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여성 사업가로서 지역사회 여성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신발 깔창 생리대’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대 후원 의사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송파구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매달 생리용품 비용도 부담이 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싶다”는 박 대표와 진아엠텍코리아 측의 의사에 따라 19~39세의 여성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여성용품 지원을 결정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해 성인인 가임기 여성들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송파구는 생리대 등 20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각 동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지역의 저소득층 여성 1450명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저소득 여성들을 위해 나눔 실천을 해 주신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부터 사랑의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를 실시하며 상시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송파구 홈페이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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