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기준금리 인하, 11월 대선과 관계 없어"

김지영 2024. 7. 1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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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설'과 관련해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 10일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기준 금리 인하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시점에 준비되면 결정될 것" 이라며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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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설'과 관련해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 10일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기준 금리 인하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시점에 준비되면 결정될 것" 이라며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장 투자자들이 약 70%의 확률로 예상하는 9월 금리 인하가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묻는 마이크 롤러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아직 인플레이션이 꺾였다고 선언할 준비가 되진 않았지만, 미국이 물가 안정과 낮은 실업률로 돌아가는 길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월은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장벽이 제거됐는지와 관련해 어느 정도 확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그렇게 말할 준비가 돼 있지는 않다"고 신중함을 유지했습니다.

또 전날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지표"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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