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하마스·이스라엘 휴전 타결시 우리도 공격 중단"

김지영 2024. 7. 1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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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휴전이 성사될 경우 자신들도 이스라엘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영상 연설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정파는 물론 '저항의 축' 전체를 대신해 협상하고 있다"며 "휴전이 이뤄지면 우리도 별도 합의나 절차 없이 바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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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휴전이 성사될 경우 자신들도 이스라엘 공격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영상 연설에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정파는 물론 '저항의 축' 전체를 대신해 협상하고 있다"며 "휴전이 이뤄지면 우리도 별도 합의나 절차 없이 바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항의 축'은 시아파 이슬람 맹주 이란이 이끄는 하마스,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중동의 반미·반이스라엘 무장세력을 가리킵니다.

나스랄라는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 국경으로 군사작전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며 "북쪽에서 평온함을 원한다면 가자에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하마스와의 모든 회의에서 그들이 수용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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