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조재진 감독, "내가 원하는 빌드업 축구하기 위해서 원더우먼 맡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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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감독이 원더우먼을 원했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원더우먼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조재진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진 감독은 원더우먼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조재진의 등장에 기뻐하는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은 주장인 김희정에게 꽃다발까지 선물하며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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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조재진 감독이 원더우먼을 원했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원더우먼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조재진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진 감독은 원더우먼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원더우먼을 맡고 싶어 했던 조재진은 지난 팀 매치에서 하석주 위원장에 기쁨의 볼 뽀뽀를 한 바 있다. 이에 조재진 감독은 "저도 모르겠다. 돌발적으로 그런 행동이 나왔는데 너무 기뻤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원더우먼이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과 잘 맞는 거 같다. 제 스타일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조재진의 등장에 기뻐하는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은 주장인 김희정에게 꽃다발까지 선물하며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는 원더우먼을 맡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팀 분위기, 두 번째는 내가 원하는 나만의 전술인 빌드업 축구를 하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재진 감독은 "빌드업을 시도하는 데에는 능력 있는 골키퍼가 필요한데 키썸이 있고 필드 선수들도 개인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 전술과 맞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첫 슈퍼리그 도전인데 분명 기량 차이는 있을 거다. 6개 팀 중 원더우먼이 제일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단 1승이다. 그 1승을 위해 액셔니와의 대결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라고 냉철한 모습도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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