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인아 교수 “기억은 미래를 위한 것, 과거 붙잡기 위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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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아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해마에 관해 설명했다.
1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2회 '한 끗 차이' 특집에서는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하진솔 주무관,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돌아온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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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아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해마에 관해 설명했다.
1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2회 ‘한 끗 차이’ 특집에서는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하진솔 주무관,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돌아온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해마 연구 권위자”라며 뇌에 대해 연구하는 이인아 교수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해마는 벌어진 일을 한 번만 벌어져도 다 기억한다. 평생 쌓이면 엄청난 양의 기억이 되는 것”이라며 기억을 토대로 앞날을 예측,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해마는 단순히 과거의 기억을 저장하는 영역은 아니고 과거 기억을 교훈 삼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영역”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억은 미래를 위한 것이다. 과거를 붙잡기 위한 게 아니고”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교수는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사건이 벌어져도 기록이 안 된다. 계속 찰나에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일론 머스크가 뇌 임플란트 사업에 도전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인간 뇌에 컴퓨터 칩을 최초로 이식한 것. 이 교수는 “가능하다. 뇌세포들의 신호 전달은 다 전기적이기 때문”이라고 한 후, “운동, 감각 영역은 컴퓨터가 읽어내는 게 쉬운 부분이지만 우리의 기억이나 감정은 아직도 그 해독 방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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