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해외 진출 후 눈물 흘리기도…한국 가고 싶을까 봐 잠수 탔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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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희찬이 해외 진출 후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1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2회 '한 끗 차이' 특집에서는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하진솔 주무관,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돌아온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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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희찬이 해외 진출 후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1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2회 ‘한 끗 차이’ 특집에서는 양산시청 홍보팀 민홍식 팀장&하진솔 주무관,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돌아온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황희찬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고 축구선수를 시작해 20년 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가 된 축구 인생 일대기를 전했다.
그는 “초중고를 가장 잘하는 선수로 마무리하고 해외 진출을 했다. 당연히 가서 잘할 줄 알았다. 그런데 저 같은 유망주들만 다 모여 있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유재석은 “그 또래 짱들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언어가 안되다 보니까 동료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패스도 안 하고 일부러 거칠게 해서 싸우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식을 못 하고 오스트리아로 갔었다”라며 친구들의 졸업식 사진 등을 SNS로 보다가 눈물 흘리기도 했다는 것.
그는 “가만히 있다가 그냥 눈물이 뚝 떨어지고, ‘한국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다 보고 싶고”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오히려 전화를 안 했다. 전화하면 더 가고 싶어질까 봐 잠수를 탔었다”라고 밝혔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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