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F-16 우크라로 이동 중”…노르웨이도 “6대 기증”

최창봉 2024. 7. 11. 0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각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공급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진행 중인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참석한 대담에서 "F-16 전투기들이 (우크라이나로) 이송되고 있다"며 "덴마크와 네덜란드로부터 (F-16 전투기가)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각 1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공급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진행 중인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참석한 대담에서 “F-16 전투기들이 (우크라이나로) 이송되고 있다”며 “덴마크와 네덜란드로부터 (F-16 전투기가)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지원받을 전투기들이 “올해 여름 우크라이나 하늘을 날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앞으로 수일 내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그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분명하고 강력한 다리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까지 나토 회원국 중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등이 미국산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F-16 운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6대를 기증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매체 VG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가 이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퇴르 총리는 F-16 인도가 올해 안에 시작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가 전투기 128대를 보유하기 전까지는 그들(러시아)과 하늘에서 맞설 수 없을 것“이라며 추가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재단에서 연설하며 ”50대가 있더라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300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머니는 방과 후에 나를 기다리곤 했는데 나는 항상 늦게 갈 핑계를 궁리했다. 똑같지만 상황이 훨씬 심각할 뿐“이라며 서방의 무기지원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