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KIA 50승 선착, KS 직행 확률 70.6% 잡은 이범호 감독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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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경기 후 KIA 이범호 감독은 "8회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9회초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최원준의 따라가는 적시타가 나오면서 희망을 살렸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안타 때 김도영이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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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평일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찬 7월의 한국시리즈(KS)였다. 더불어 내용 또한 극적이었다. 1위 KIA가 8회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9회에 뒤집으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KIA는 10일 잠실 LG전에서 5-2로 승리했다. 8회말 0-2로 패색이 짙었는데 9회초 2점을 뽑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10회초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최원준의 우전 적시타가 쐐기점이 됐다.
이날 승리로 KIA는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50승 33패 2무. 정규시즌 우승 확률 70.6%를 잡았다. 단일 리그 기준 50승을 선점한 34차례 중 24차례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닿았다. KIA 또한 2017년 50승 선점에 성공했고 통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이날 KBO리그 역대 최다 400선발 등판을 이뤘다. 5이닝 1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전상현은 9회에 등판해 10회까지 2이닝을 책임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 박찬호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10회초 희생 플라이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9회초 적시타로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KIA 이범호 감독은 “8회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9회초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최원준의 따라가는 적시타가 나오면서 희망을 살렸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안타 때 김도영이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10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다시 한번 귀중한 결승 희생 타점을 올렸다. 최원준의 적시타도 이어지면서 값진 승리를 추가할 수 있었다”고 승기를 잡은 순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한 경기였는데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정해영이 빠진 상황에서 불펜진이 힘을 내주고 있다. 특히 전상현이 오늘도 멀티이닝을 책임지면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며 “원정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해 드려 기쁘다. 내일도 연승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타 3개를 터뜨린 최원준은 “트레이너 파트에서 관리 잘 해주고 운동 스케쥴대로 잘 따라서 몸 컨디션은 매우 좋은 상태이다. 아내가 집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해줘서 먹는 것도 잘 챙겨 먹고 있다”며 “타격감이 대구 경기부터 좋았다. 성적이 좋았던 2021년에 잘했던 부분들을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하려고 했던 부분이 주효했다. 이 타격감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11연속시즌 100이닝은 알고 있었지만 400경기는 등판하고 나서 알게 됐다.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져 온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 생활 하는 지금까지 계속 이것을 유지하다 보니 통산 기록들도 자연스레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며 “팀이 1위를 쭉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달릴 일만 남은 것 같다. 홈, 원정 할 것 없이 항상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에 무더위도 잊고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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