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은 이 윙어처럼…'→EPL과 분데스리가 팀 '저울질'→주급 22만 파운드로 최소 두배 껑충→챔피언스 리그 출전은 보너스~~

김성호 기자 2024. 7. 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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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던 마이클 올리세가 결국 도버해협을 건너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유스팀에서 그를 키워냈던 첼시가 끝까지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결국 연봉 2배를 받고 바이에른 뮌헨팀으로 이적했다.

영국 언론들은 올리세가 495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입단 소식을 전하면서 유니폼을 든 사진을 공개했다.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계약 기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있다./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뮈헨 유니폼을 입은 올리세는 해리 케인, 김민재, 에릭 다이어 등과 함께 팀의 우승 탈환을 위해서 손발을 맞추어야 한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다.

올리세에 대한 관심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급격히 늘어났다. 그중 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9년부터 23015년까지 첼시 유스팀에서 활약했던 올리세인데 첼시는 2015년 그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내버렸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던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8년만인 지난 2023년에 그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그의 영입을 성사시키기위해서 분투했지만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게 밀렸다. 아마도 올리세가 첼시에서 쫓겨난 경험이 있었기에 다시 첼시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서 탐탐치 않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그는 연봉을 두배로 주는 바이에른 뮌헨을 거부할 수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유에 대해서 언론은 그의 급여를 꼽았다. 기사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에게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받던 연봉의 두배를 주었다고 한다. 11만 파운드에서 22만 파운드로 수직상승한 것이다.

여기에다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가 줄수 없는 또 다른 보너스가 있었다. 바로 챔피언스 리그 출전이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2연패에 실패했지만 2위를 차지했기에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가능하다.

반면 첼시는 불운했다. 챔피언스 리그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유로파 리그에 나설 자격을 갖고 있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이 마저도 나갈 수 없는 신세가 됐다. 올리세로서 꿩먹고 알먹을 수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한 것은 당연했다. 또한 첼시는 재정적 조건이 올리세의 요구를 ‘도저히 충족할 수 없었기’에 퇴짜를 맞은 것이다.

올리세는 “FC 바이에른과의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저는 이제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나에게는 큰 도전이고 바로 제가 찾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저는 이 수준에서 제 자신을 증명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 팀과 함께 가능한 한 많은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올리세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도 큰 관심을 끌었다”며 “우리는 팀에 새로운 추진력,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원한다. 올리세가 이부분을 해결해줄 적임자이다. 협상 중에 그는 FC 바이에른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빠르게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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