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이 아낀 여동생… 공주의 보물들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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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안공주 관련유물의 보존처리 결과물을 공유하는 기획 특별전이 강릉에 마련됐다.
3부 '보존과학이 지켜낸 명안공주'에서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충해·오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훼손된 명안공주 관련 유물 보존처리 과정 및 성과를 해당 유물과 영상자료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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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까지 명안공주 유물 전시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안공주 관련유물의 보존처리 결과물을 공유하는 기획 특별전이 강릉에 마련됐다.
특별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공주, 명안’이 9월 1일까지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명안공주의 거처였던 명안궁 관련 전적과 고문서, 생활용품 등 강릉의 보물 25점을 포함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자료 등 총 3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1부 ‘조선의 딸 바보 현종과 명성왕후’에서는 명안공주를 향한 부모의 마음을 엿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명안공주의 태를 보관했던 ‘태항아리와 태지석’, 왕이 자녀의 이름을 직접 쓴 것으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해지는 ‘작명단자’, 명안공주에게 보낸 편지 등을 소개한다.
2부 ‘명안공주 바라기 숙종 그리고 가족’은 강력한 왕권을 행사한 숙종이 하나뿐인 여동생에게는 한없이 마음 약한 오빠였음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명안공주의 혼례 전 과정을 기록한 ‘명안공주가례등록’, 생활용품으로 하사한 다양한 ‘궁중생활용품’, 세상을 먼저 떠난 여동생을 향한 숙종의 아픈 마음을 표현한 ‘숙종어제치제문’이 전시되고 있다. 3부 ‘보존과학이 지켜낸 명안공주’에서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충해·오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훼손된 명안공주 관련 유물 보존처리 과정 및 성과를 해당 유물과 영상자료로 보여준다.
전시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전시해설도 운영된다. 이연제
#명안공주 #여동생 #보물들 #보존처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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