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아름다움 돋보여… 독립정신 묵향 더해 의미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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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종익)는 최근 춘천 강원체육고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 고석 김성철(79)씨의 한문 행초서 '가을 새벽'을 대상으로 뽑는 등 입상작 200점을 선정했다.
올해 한글 부문은 남월이 도여류서예가협회 간사와 박노주 정안한글서우회 회장, 한문 부문은 안종익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전 동방서법탐원회 총회장)과 백호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이사, 장윤동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회장, 정경희 국제여성 한문서법학회 이사장, 문인화·전각 부문은 신은숙 한국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이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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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씨 한문 행초서 대상 영예
엄정한 심사 수상작 200점 선정
내달 10일 시상, 15일까지 전시
제22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종익)는 최근 춘천 강원체육고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 고석 김성철(79)씨의 한문 행초서 ‘가을 새벽’을 대상으로 뽑는 등 입상작 200점을 선정했다. 올해 한글 부문은 남월이 도여류서예가협회 간사와 박노주 정안한글서우회 회장, 한문 부문은 안종익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전 동방서법탐원회 총회장)과 백호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이사, 장윤동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회장, 정경희 국제여성 한문서법학회 이사장, 문인화·전각 부문은 신은숙 한국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이 심사했다. 감수위원은 정수진 강원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서명택 한국서예가협회 이사가 맡았다.
한글 부문 심사위원들은 “출품작 하나 하나에서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꼈다. 한용운 선생이 독립을 위해 가슴 치며 쓰신 글에 후손들이 우리말로 묵향을 더해 의미 깊다”고 했다.
한문 부문 심사위원들은 “상하위권 편차가 크고, 제작 과정의 고뇌가 적어보였다”고 지적하고 “당락을 떠나 서법인으로서의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인화·전각 부문에서는 “전반적으로 기본기가 훌륭하고 튼튼하다. 전각 작법에도 오래된 숙련이 보인다”는 평이 나왔다.
심사위원들은 “님의침묵 서예대전은 한국서단 등용문의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안종익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자기수신의 도구인 서법정신에는 내면의 무한한 힘이 도도히 흐른다”며 “출품과 평가도 서법인이 즐기는 문화인만큼 두려워하거나 상심할 필요가 없다”고 격려했다.
2024만해축전과 함께 열리는 이번 서예대전 시상식은 8월 10일 오전 11시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열린다.
인제군과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한다. 수상작 전시는 여초서예관과 한국시집박물관에서 같은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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