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F-16, 우크라이나로 이동 중…올 여름 출격 가능"
손기준 기자 2024. 7. 11. 00:00
▲ 나토정상회의 계기 대담 참석한 블링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공급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대담에 참석해 "F-16 전투기들이 (우크라이나로) 이송되고 있다"며, "덴마크와 네덜란드로부터 (F-16 전투기가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전투기들이 "올해 여름 우크라이나 하늘을 날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수일 내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가 발표될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나토 회원국 중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등이 미국산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F-16 운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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