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고현정, '스터디 위드 미'까지 점령! '헬퍼' 강민경에 "사랑해" 고백은 덤 (고현정)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스터디 위드 미'까지 점령했다.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스터디 위드 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오버핏 느낌의 블루 컬러 셔츠와 검은 뿔테를 끼고 머리를 높게 올려 묶은 고현정은 책상 앞에 앉아 향초를 켰다. 이어 "여러분께 너무 받기만 한 것 같아 저도 무언가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스터디 위드 미' 영상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현정은 "2시간 30분 동안 같이 공부하자. 저는 새롭게 들어가는 작품의 대본을 읽을게요"라며 실제로 대본 읽기에 돌입한 모습. 길다면 긴 2시간 30분 간 고현정은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태도로 대본을 읽기 시작했다. 영상 중간중간 고현정은 음료를 마시거나 달걀을 까 먹는 등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일반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독서를 좋아하는 토다기(고현정 팬클럽 애칭)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봤어요.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준비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길 바랄게요'라는 멘트로 팬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꾹꾹 눌러담아 표현했다.

이어 '이번 영상은 강민경 씨께서 촬영해 주셨습니다. 민경아 여러모로 고마워. 사랑한다"라며 유튜브 채널 개설에 일조한 강민경에고 고마운 마음을 듬뿍 담아보냈다.

영상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PD님 너무 소중하다" "제 최애 영상 등극할 것 같아요" "2시간 30분 풀버전이 올라오다니 놀랍다" "이런 영상이 유튜브에 나왔어야지" 등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고현정은 차기작으로 ENA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에'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