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링부터 워치 울트라까지"…삼성, AI 입은 웨어러블 생태계 완성

권용삼 2024. 7. 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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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센서·고도화된 수면 분석 통해 건강한 일상 지원
공식 출시 전 11일 자정 워치 라이브 방송 진행…12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판매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AI'를 웨어러블 제품으로 확장해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7', '갤럭시 워치 울트라'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들은 갤럭시 AI를 통해 디지털 헬스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특히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링'은 집약된 센서 기술로 수면 중 편안하게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7'은 혁신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운동 맞춤 코칭을 통해 일상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삼성 갤럭시 워치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와 기능을 바탕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링' 색상별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링, 최첨단 센서 기술 집약해 수면으로 시작되는 건강 관리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손쉽게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먼저 신제품은 오목한 외관 디자인과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또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끊김없이 지속 측정할 수 있으며, LED 조명이 탑재된 특별한 디자인의 충전 케이스는 간편한 충전을 지원한다.

아울러 '갤럭시 링'은 다양한 건강 지표를 별도의 구독료 없이 제공하며, '갤럭시 AI'를 통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인사이트는 '삼성 헬스'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링’은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강력해진 수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더 강력해진 수면 분석은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헬스 기능은 사용자의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인사이트와 동기부여 메시지를 제공해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돕고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수면 △활동 △수면 중 심박수 및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되는 점수를 매일 제공해 건강이 일상에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이해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웰니스 팁'은 사용자의 종합 건강 데이터와 사전에 설정한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해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한다.

이 밖에 '갤럭시 링'은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심박수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자동 운동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은 사용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이 외에도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 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삼성 파인드' 앱의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링의 위치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7' 색상별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7, 한층 더 강화된 일상 속 종합적인 건강 모니터링 지원

'갤럭시 워치7’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된 건강 모니터링과,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으로 보다 건강한 하루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먼저 신제품은 진화된 혁신 센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모니터링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더 향상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보다 다양한 종류의 LED 센서를 탑재하고 센서의 위치도 변경해 사용자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워치7'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당화산물 지표(AGEs Index)' 측정을 제공한다.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 중 하나로, 평상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갤럭시 워치7'은 센서를 통해 피부에 축적된 최종당화산물 측정을 지원해 사용자가 건강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돕는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7’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정확도를 높인 수면 AI 알고리즘은 더욱 정확한 수면 측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워치7'은 다양한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해 '심방세동(AFib)'의 가능성을 알려준다. '심전도(ECG)와 혈압(BP)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갤럭시 워치7'은 100가지 이상의 운동 측정을 지원한다. '운동 루틴' 기능을 활용하면 개인이 선호하는 여러 운동을 나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개인화된 운동 루틴을 만들 수 있다. 또 '경주'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과거 기록과 경쟁해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체성분 측정'도 가능해 자신의 종합적인 신체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성능면에서 신제품은 워치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약 3배 빨라진 중앙처리장치(CPU) 속도와 프로세서의 소모 전류 효율도 약 30% 가량 개선했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GPS의 경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더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하는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적용했다.

이 외에도 '갤럭시 워치7'은 워치 시리즈의 고유한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스티치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새로운 워치 밴드와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활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 연출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AI가 이전 대화의 맥락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제안하는 '답장 추천' 기능을 새롭게 지원해 알림 화면에서 더욱 쉬운 메시지 응답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활용 예시.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울트라, 워치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 제공

이번 갤럭시 워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보다 극대화된 성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신제품은 갤럭시 워치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기존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나믹 러그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다 완벽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해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마이너스 (-) 500미터에서 최대 9000미터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스포츠 타일' 기능은 수영, 사이클링, 달리기 운동을 조합해 철인 3종, 듀애슬론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의 결과를 측정해 주고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운동 조합도 설정할 수 있다. 예컨대 사용자가 사이클링을 할 경우 1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AI 기술 을 활용해 4분 만에 측정해 준다. 또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한다.

이 외에도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측면에 있는 '퀵 버튼'을 이용하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하고, 다음 코스로 넘기는 등 손쉽게 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또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이 작동된다.

아울러 신제품은 최대 3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자동 전환돼 밤에도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또 오랜 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절전 모드의 경우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마트 워치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OS 5'를 탑재해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웨어 OS 5' 기반의 보다 다양한 앱을 사용 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웨어러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향상된 건강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다. 끊김 없는 데이터 측정을 통해 더욱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면 헬스 측정의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 링'의 배터리 지속시간도 최대 30%까지 연장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7' 40mm 제품(왼쪽)과 44mm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24일 공식 출시…11일 자정 워치 라이브 방송·12일 사전 판매 시작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을 비롯해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먼저 링의 경우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등 3가지 색상,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워치7은 44mm와 40mm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44mm 제품의 경우 △새로운 색상 '그린'과 △밝고 경쾌한 '실버' 색상으로 선보인다. 40mm 제품은 △그린 △크림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이 38만90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이 34만9000원이다. LTE 모델은 44mm가 41만9100원, 40mm는 37만9500원이다.

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모델 1종으로 출시된다.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언팩 직후 1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두 제품의 공식 사전판매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이동통신3사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갤럭시 링'의 공식 사전판매는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에서 진행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링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정확한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우선 배송한다. 사용자는 5호부터 13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동일하게 준비된 9개의 키트를 먼저 착용해 보고 나에게 완벽히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실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은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헬스 기술과 혁신에 갤럭시 AI가 더해져 더욱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고 완전히 새로워진 건강 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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