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구단의 엄포! '황희찬 영입 못해? 그러면 데이트 폭력男 산다'→마르세유 시장, "절대 안 돼!"

배웅기 2024. 7. 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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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보이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메이슨 그린우드(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올 모양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9일(현지시간) 마르세유가 그린우드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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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에 실패할 것으로 보이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메이슨 그린우드(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올 모양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9일(현지시간) 마르세유가 그린우드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3,150만 파운드(약 560억 원)로 셀온 조항을 포함한다.



그런데 이게 웬걸, 길고 긴 이적설도 드디어 종지부를 찍나 생각한 순간 뜻밖의 암초가 등장했다. 팀과는 전혀 상관없는 마르세유 지역 시장 브누아 파얀이었다.

파얀 시장은 같은 날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파블로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에게 그린우드 영입 철회를 요청했다"며 "나는 우리 구단이 수치스러운 일에 휩싸이는 걸 원치 않는다.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롱고리아 회장 및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은 완강하다. 그들은 "선수 사생활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공통적 입장을 드러냈다. 문제없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린우드 거취를 둘러싼 루머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과거 일은 묻어둬야 한다는 의견과 논란이 있는 사람을 영입해서 안 된다는 의견이 뜨겁게 맞붙었다.

실제로 데이트 폭력은 그린우드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논란이다. 당초 영국 현지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로 꼽힌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1년 반 가까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2023년 2월 소송이 취소 및 기각됨에 따라 그린우드는 축구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후 헤타페로 임대 이적해 36경기 10골 6도움을 뽑아내며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입증했고, 머지않아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현재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가능성은 0% 수준이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단 측은 현지의 싸늘한 여론을 고려해 그린우드를 방출 명단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클러치포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르세유, 황희찬 대신 그린우드 영입할 듯…이적료 3,150만 파운드 (美 디 애슬레틱)
- 그린우드 논란 의식한 파얀 마르세유 시장, 구단에 영입 철회 요청해
- 전력 강화 절실한 마르세유 롱고리아 회장·데 제르비 감독은 문제 없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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