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끝내기 안타' KT,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7-6 승리

강태구 인턴기자 2024. 7. 10.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T는 10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10회말 KT는 2사 후 홍현빈이 볼넷,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KT가 두산에 7-6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T는 10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KT는 39승 2무 45패로 7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46승 2무 40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갔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우규민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서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2.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택연이 1.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이 시작부터 대포를 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채웠고,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KT도 대포로 응수했다. KT는 2회말 2사 후 김상수가 볼 2개를 걸러낸 후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 만회했다.

KT의 기세는 3회에도 이어졌다. KT는 3회말 선두타자 정준영이 볼넷, 로하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치며 1사 1, 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타석에 들어섰고, 장성우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KT는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역전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스코어를 5-2까지 벌렸다.

역전을 내준 두산도 힘을 냈다. 두산은 4회초 2사 후 강승호가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고, 2사 2루에서 박준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KT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KT는 5회말 오재일이 볼넷, 배정대가 중전 안타,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문상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추가해 6-3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계속해서 추격했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허경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헨리 라모스의 2루타까지 터지며 무사 2, 3루를 만든 두산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에서 집중력이 앞선 팀은 KT였다. 10회말 KT는 2사 후 홍현빈이 볼넷,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KT가 두산에 7-6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