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통학버스 뒤집어져 초등생 등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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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일(현지시간) 통학버스가 뒤집어져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eNCA방송과 뉴스24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하우텡주 요하네스버그에서 서쪽으로 70여㎞ 떨어진 메라퐁시 N14 도로에서 운전기사를 포함 20명을 태우고 달리던 통학용 미니버스가 전복돼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12명과 운전기사가 사망했고, 다른 7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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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일(현지시간) 통학버스가 뒤집어져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eNCA방송과 뉴스24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하우텡주 요하네스버그에서 서쪽으로 70여㎞ 떨어진 메라퐁시 N14 도로에서 운전기사를 포함 20명을 태우고 달리던 통학용 미니버스가 전복돼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12명과 운전기사가 사망했고, 다른 7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나이를 즉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6∼13세가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뒤따라오던 소형 픽업트럭이 미니버스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픽업트럭 운전자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도로망이 가장 발달했지만 대형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3월에는 북부 림포포주에서 46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45명이 숨졌고 5월에도 림포포주에서 미니버스와 트럭이 정면충돌해 13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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